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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테마 - 블로깅이라...
내가 블로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웹생활의 시작이라고 하면, 최근 각종 포탈사이트마다 제공하는 블로그라거나, 사천만의 싸이월드 이전에도 깨작깨작 홈페이지 관련해서 만들어 보곤 했었습니다만.. 막 배운 html과 포토샵으로 껍데기 만드는데까지만 재미 있고, 꾸준한 운영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몇번인가 리뉴얼은 했지만 제대로 홈페이지를 굴려본 적은 없는 듯 합니다. 뭔가 사는 이야기 끄적이는건 파란화면 기준으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거나 했었어서 크게 필요성을 못 느꼈던 탓도 있겠네요.

그러다가 디지털카메라를 마련하면서 싸이월드를 시작했고, 한참 사진에 열올리다가 쪼그만 싸이화면 및 불편한 메뉴구성에서 한계를 느껴서 백업용으로 이글루스 마련, 그게 블로깅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면 계기가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간간히 읽은책 list 정리를 위한 포스팅이랑 본 애니랑 관련해서 올리다가 이글루스가 인수되면서 테터로 이사(싸이 분위기가 싫어서 이사했는데 같은 회사라니 아무래도 신경 안 쓸수가 없었다지요.). 그리고는 최근 놀던 커뮤니티가 폭파되는 바람에 아주 최근 들어서야 포스팅 빈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뭔가 써놓고 나니 약간은 불쌍한 이사 인생이로군요. 이런이런.;;)

블로그를 쓰다보니 이런저런 주제에 대해 주절주절 떠들어 본다는 점이 나름 매력이지만, 유명 블로거라거나 또는 지인이 온라인활동에 열심이라거나 하는 상황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참 조용한 블로그가 되다보니 가끔은 허무하기도 합니다만, 나중에 내가 뭐하고 살았는지에 대한 기록이 약간은 쌓이게 되는 기분은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일기같은거 안 쓰니까요.)

어떤 형태로 이사를 다니던, 조금은 기록을 남기면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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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음양 at 2007/04/25 23:58  r x
블로그는 시작할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음 -ㅁ-;;
그건 그렇고.. XXX홀릭 애니를 보기 시작했는데...
유코상은 만화로 볼때보다 애니로 볼때 라키누나 같다는 압박이 더더욱...ㅡ_ㅜ 무서워..
Replied by lakie at 2007/04/26 20:14 x
유코씨라..; 그리 살면 소원이 없겠다. 응.;

p.s. 티스토리 좋음.
Commented by 냐궁 at 2007/05/08 13:00  r x
기록이라는데 올인....
다만..남에게 보여주는 기록이다보니..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건...뭐랄까..
때로는 독이기도 때로는 약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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