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tation jewellry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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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는 귀찮지만 오븐그릇은 하나로 끝나서 좋아.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



3분 스파게티(면을 따로 끓이고, 소스를 끓는물에 넣었다가 부어먹는 방식의)의 면을 까서 오븐그릇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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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있는 소스 건더기만으로는 조금 심심하니까 냉장고에 마침 있던 파프리카 약간과,
약간 간이 밍밍하니까 럼주에 희석한 우스타 소스 약간과,
스위트 칠리소스 약간.(원래는 그냥 칠리소스로 왕창. 매콤해서 느끼함이 덜합니다.)
그위에 월계수잎(...허브는 내키는대로 아무데나 넣습니다.;) 반쪽 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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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물에 안 데운 소스를 그냥 까서 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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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치즈와 약간의 파슬리.(허브 맘대로 넣는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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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예열한 오븐에 넣고 180도 정도에 25분~30분정도 돌리면 완성. 오븐스파게티. >_< 피자 시켰을때 남겨둔 피클과 같이 맛있게 냠냠. 입니다. 그릇 하나로 땡끝. 손도 덜가고 설겆이도 간편합니다. 그리고 뭣보다 그냥 삶은거보다 맛있어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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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온도 올렸다가 약간 과하게 익어버려서 녹기전에 굳은 불쌍한 치즈씨들.;; 바삭하니 또 색다른 맛이었어요. 그리고 역시 스위트 칠리소스 쪼금으로는 매콤한 맛이 기별이 안가서, 칠리소스 사서 다음에는 듬뿍 넣어야겠습니다. *~*

p.s. ....다이어트는?;; // 이거 다음에는 치즈 안 넣고 해봐야겠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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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7/07/22 19:05  r x
맛있겠어요 ㅠㅠㅠㅠ ㅇ<-< 저도 좀.. ㅠㅠ
아참, 리볼버 에러 많이 나나요?? 어떨런지...
Replied by lakie at 2007/07/22 20:42 x
렝기님 저는 애로 없는 가련한 엘프여요.냐훗.(....ㄷㄷㄷ)
Commented by 냐궁 at 2007/07/23 08:25  r x
오븐이 있으면 참 좋겠다....
집에서 매번 저런걸 가스렌지에 하려니.....-_-
항상 만들어 놓고 후회한다는..ㅡ.ㅜ

지금까지 실패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유와 밀가루로 만든 크림스파게티. (결국 다 못먹고 변기로--)
후라이팬으로 시도한 오븐 스파게티. (모양이 완전--; 바닥에 눌고..)
Replied by lakie at 2007/07/23 08:32 x
전자렌지 사이즈의 미니오븐은 요새 10만원 근처밖에 안해요.
(내가 쓰는것도 미니오븐이고. 자주 써먹기는 큰 오븐보다 더 편한 듯. 거창한 요리하긴 좀 어렵지만.)
Commented by cisplatin at 2007/07/27 16:09  r x
와아..맛있겠다;ㅅ;
나 조금 있으면 이사가는데 새아파트라서 오븐있더라고!+_+
홈베이킹이라던가 해볼 수 있게 되서 매우기대중!
Replied by lakie at 2007/07/28 01:47 x
큰오븐은 쪼금 번거롭지만 재밌을지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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