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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산 쇳덩이와 오코노미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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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철판이 하나 가지고 싶어서
이와츄 살까 미나베를 어디선가 구할까 운틴이를 살까...하고 고민하던 다음날. 카페에서 길들이기 된 운틴이 후라이팬을 착하게 벼룩내놓으신걸 발견.....(...;) 단순무쇠 입문이나 함 해보자 하고 무작정 들였습니다. 냐하하.

첫날 도착하자마자 가볍게 세척해서 물기 제거, 만두 구워먹었는데
팬째로 놓고 먹으니 만두가 파삭파삭 따끈따끈 정말 좋더라구요.


오늘은 오코노미야키를 구워봤습니다. /ㅇ/
안 눋고, 안 붙고, 스뎅 뒤집개로 박박 긁어도 되며, 먹을때도 헤라던 스뎅젓가락이던 부담없이 벅벅 정말 편하더라구요. 뭣보다 맛있음!! 운틴이 좋아질거 같아요. 갯수 늘리면 관리 자신없으므로 일단 여기서 만족입니다만.ㅎㅎ


- 레시피랑 과정샷 -

양배추랑 부추랑 당근, 칵테일 새우 약간 넣고 오코노미 가루랑 계란 하나 물 넣고 반죽.
한판먹고 모자라서 급하게 더 한거라 반죽 그릇이 좀 지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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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한 팬에 붓고 모양을 잡습니다. 가운데가 약간 오목해서 모양잡기 쉽더라구요.
잘 안쓰는 전골냄비에 딸린 파이렉스 뚜껑이 오코노미 덮는데 사이즈가 딱 좋은듯. (24정도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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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덮여 한참 약불에 익힌 후 뒤집습니다. 기름 한번 둘러주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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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더 익히다가 다시 뒤집어서 (또는 그냥) 소스랑 마요네즈 덕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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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오부시랑 파래 뿌려서 테이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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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양은 이거보다 살짝 적게해야 적당한 두께가 됩니다만
양배추 자투리가 남아서 그냥 다 넣어버렸더니 엄청나게 두꺼워졌음..ㅎㅎ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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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회색사과 at 2011/06/08 00:14  r x
호. 빨리 다음 챔스 결승하라 그래요!!!!!
다음주에 안하나!!! ㅠㅠ
Replied by lakie at 2011/06/08 09:26 x
다른 아이템을 찾는게 나을거 같음? 근데 밤새 노는건 자주는 못하겠..ㅎㅎ
Commented by 엘스란 at 2011/06/08 00:19  r 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님 푸하하
담에 우리 경기 없어도 종종 모일까요? 이러구 ㅋㅋㅋㅋ

놀님 자세한 레시피 감사요~ 집에서 해먹어봐야겠어요 ㅎㅎ/
Replied by lakie at 2011/06/08 09:28 x
종종은 집주인맘입니다. ㄳㄳ
그나저나 저 레시피의 부추랑 당근은 원래 메이저로 들어가는 재료가 아니라는. 오코노미 베이스는 양배추입니다. 뭐 '오코노미' 이름마따나 온전히 제 맘대로 이것저것 넣고 굽고 하고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회색사과 at 2011/06/08 09:33  r x
... 대충 재료 싸들고 문앞에서
스란님과 농성할기세.........
Replied by lakie at 2011/06/08 11:06 x
자네 요새 기말기간이군. 화이팅.
Replied by 엘스란 at 2011/06/08 11:10 x
같이 농성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plied by 냐궁 at 2011/06/08 13:00 x
농성 참가 1人 추가요..^^
Replied by 기미내 at 2011/06/08 21:12 x
자기님이 농성하니 나도 농성 추가 *'ㅂ'*
Replied by lakie at 2011/06/09 11:33 x
이 인원 머심...........;; 저거 팬 안 비싸니 하나씩들 사욧!
Commented by 비밀방문자 at 2011/06/09 09:23  r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Replied by lakie at 2011/06/09 11:39 x
시판 군만두랑 간단한 부침개지만 배고플때는 꽤 유혹적이라는게.ㅎㅎ

부탁드린건은 다른걸로 교체하겠습니다~ 홈쪽으로 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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