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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그 오븐 환불기 (부제 : smeg 수입업체 일하는 폼이 참..-_-++)

스메그 구입하셔서 잘 쓰고 계시는 분들의 기분에 누가 될까 쪼금 꺼려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혹시 앞으로 사실 분들 참조가 되실까 하여
(라는 것을 핑계로 불평불만? 좀 하려고.ㅠㅠ) 적어봅니다.


요약하면...
스메그 멀티오븐 샀다가 기능이상으로 AS 신청했다가
AS 신청접수 일정 불편 및 비 전문적인 진행 과정에 불만이 생겨
환불요청 했으나 환불 처리 과정도 참 뭐같았더라.. 하는 스토리네요. -_-;;;
기계 들고가서 연락도 없이 자기네 맘대로 환불 hold 등등...

인터넷에 흔히 올라오는 S사 L사 AS 불만 스토리는 회사가 크니 일부겠지 하고
넘어가기라도 하는데 이건 수입업체가 손바닥 만하니 피할 구멍도 없다는게...

9월 초 하우징 페어에서 예약하고 9월 20일 배송 받았는데
첨에 예약할때 팬 하나 더 주신다고 한걸 안 가져오셨습니다.
그건 왜 없나요 했더니 이미 할인이 좀 됐고 상품권도.. 어쩌구 하시다가
그런 조건 아니지 않았냐 하니 11월입고분에서 빼 보겠다고 하십니다. 일단 넘어갔죠.


첨에 체크하고 며칠 쓰다가 일주일 안 됐는데 오븐에 넣은게 안 익더라구요.
레슬레 온도계 넣고 체크해보니 200도 맞추고 예열해서 155도쯤..
210도 맞춰도 160도정도 되니 예열완료 알람이 울립니다.

후닥 전화해서 AS 요청을 했지요. 추석이 껴 있어서 추석지나서 온다고.
회사원이니 토요일에 와달라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고 사이에 오븐온도계도 하나 더 사서 두개 다 넣고 체크 했습니다.
레슬레 온도계랑 위치에 따라 10도정도 차이가 나긴 하지만, 일단 둘다 한참 낮습니다.

추석지나서 연락이 없길래 추석 낀 주 목욜 오후인가 전화했습니다.
토요일 안된대요. 토욜 근무하는 회사가 아니고, 토요일에 나가본 역사가 없다고. 어쩌구 저쩌구..
회사원이 그럼 AS땜에 휴가 내냐고 버럭 했더니 여러번 통화 끝에 토요일에 오신답니다. 기다렸죠.


토요일 나오신 분, 그닷 친절하지 않았고 명함도 명찰도 없었던건 넘어가고.
공구박스를 거실 모퉁이에 있던 2단접시 트레이 옆에 퍽 놓으셔서 접시 모서리 위험할 뻔
한거도 넘어가고 좋은데,

오븐 뜯는 나사가 어디있는지를 모르셔서 찾아 헤매시고 있습니다...
어디서 나오신거냐고 여쭤봤더니 한?전기라고 하시네요.
그럼 하우피아는 어디냐고 했더니 그건 수입업체고 별도 회사랍니다. 수입만 한다나..
아마 전기제품 다루는 회사랑 계약식으로 되어 있는 듯.
온도 체크가 이상한거 같은데 온도계가 어디 붙어 있냐고 물었더니
기기 뒤판의 전선뭉치 어딘가를 가리키시며 이거랍니다.
이게 본체에 넘 가까워서 뜨겁게 인식되는거니 좀 벌리면 된답니다. (....)

내부온도 체크 센서가 뒷판 뒤에 있다고 하시는건데 말이죠.. 어이가 없어서 별 말 안했습니다.
참고로 보통 온도계 온도감지기는 오븐 안에 열선 뒤쪽이나 중간쪽에 짧은 막대기 형태로 달려
있다고 네이버가 그럽디다..

쨌든 도로 조립하셔놓고 가셨습니다.
혼자 오셔서 낑낑하시는 바람에 오븐 테이블 다리도 부실한데 부러질뻔 했다는것도 넘어가죠.
냉큼 도로 공회전 체크 했습니다. 당연히 고대로. 여전히 온도 안나옴..


이미 이런 AS상황에서 10년을 쓸 자신이 없어졌기 때문에 환불을 결심.
월요일에 냉큼 전화해서 환불할테니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러겠다며 평일로(!!) 날짜 잡아서 회수 시켰습니다.
다행히 남푠이 병원가는 예정이 있어서 그날로 해서 오전엔 집에 있었네요.


일주일이 넘도록 카드취소 문자가 없습니다.
10월 22일엔가, 다시 전화했더니 기기 체크를 해봐야 되서 환불이 hold 되었답니다.
전 연락 못받았는데요 했더니 전화받으신 여자분 자기는 담당자가 아니라 거기까지만 안다고..
담당자 전화시키겠다고 하십니다.

전화가 17시 45분엔가 왔습니다.
업무시간이 끝나가길래 또 전화 해야되나 고민하던 차에 울리더라구요.
윗분이 체크 해야 환불 시킬수 있다고 하셨다고, 원래 절차가 그렇다고 그럽니다.
일주일 지나도록 연락 없지 않앗냐 했더니 온도 체크할 수 있는 장비 사느라 그랬답니다.
연락은 줘야 하는거 아니었냐 했더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언제 처리 되냐 했더니 목요일에 시험하기로 했다고..
머리가 아팠지만 길게 얘기 하기 싫어서 끝나면 연락 달라고 하고 일단 끊었어요.

목요일엔 결국 전화가 안 왔고
금요일에 오전내로 전화 안오면 소보원에 접수해야지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기기 이상 체크 되었다고 환불신청 하겠다고 하더군요.

카드사 처리가 일주일쯤 걸릴수 있다 어쩌구 땡땡 했는데.
지금 체크해보니 카드사에서는 접수직후 바로 처리. 입금까지 했더군요.
요기까지가 10월 26일까지의 상황.

수입품이고 한국에서 품질검사하는거 아닐테니
초기 불량 걸린건 뽑기 운 나쁜걸로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번거롭겠지만요.

근데 교환용 예비품 하나 준비해놓지 않고 교환하려면 한달 기다리라는거나
AS 체계가 뭔가 심하게 불안한거랑
뭣보다 응대가 저모냥인게 도저히 10년은 써야되는 가전으로 납득할 수가 없어서 환불.
처리 완료될때까지 얼마나 속을 썩었는지... 아으으...


요새는 국산가전이 전세계에서 퀄리티 제일 좋은데..ㅠㅠ
유독 오븐은 국내에 수요가 없다보니 생산을 하지 않아서 없는게 이렇게 불편하네요. ㅠㅠ
수입제품 살때는 이런거 좀 고려 해야겠어요.


p.s. 오븐 환불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네이버 뒤지다가
      5년간 모셔만 놓으셨다는 지멘스 오븐 120에 겟 한건 득템 자랑. ㅋㅋㅋ
      얘도 온도가 구간별로 칼로 맞지는 않지만 아날로그 다이얼에 20도 안쪽
      차이이니 넘어가고..

p.s.2. 저걸 환불 승인 나기도 전에 이미 현금구매 해버려서 더 골아팠다는건 슬픈 이야기. T-T


p.s.3. 덕분에 베이킹 의욕은 바닥을 쳐서, 새로온 아해는 애플 크럼블 만든게 전부네요.
         슬 기분전환하고 가동시켜야겠습니다.

p.s.4. 환불가지고 한번만 더 귀찮게 했으믄 소보원 접수에 smeg 평 좋은 온갖 커뮤티티에
         요 글을 뿌리고 다녔을거라는건 지금와서의 이야기.
         일단 해결돼서 잘가는 카페 한군데랑 여기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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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냐궁 at 2012/12/06 09:07  r x
중소기업은 참 저런게 답답한듯...
수입사(or 제조/판매처) 따로 A/S 따로..나중에 물건 판 곳은 없어지고..물어물어 A/S해야 하는 사태가..

나도 PC뱅크 모니터 고질문제로 DVI 연결시 해상도 못쓰는 문제가 있는데.. A/S 받으려니 산넘고 물건너 가게 생겨서..D-sub로 쓰고 있음..ㅠ_ㅠ
Replied by lakie at 2012/12/08 23:59 x
그거 어째 수리보내도 해결이 안날거 같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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